빅딜관련주인 현대그룹과 LG그룹 주식이 1일 거래량 상위종목을 휩쓸며 초강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와 LG간 반도체 빅딜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양그룹 주식에 대거 매수세가 몰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있다.1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그룹 관련주들이 거래량 상위1~5위를 휩쓸며 폭발장세를 보였다. 현대건설 주식이 925만주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고 현대전자(904만주) 현대종합상사(699만주) 현대증권(598만주) 강원은행(561만주)이 나란히 뒤를 이었다.
주가도 초강세였다. 바이코리아 펀드 1조원 판매로 기세를 올리고 있는 현대증권이 3,200원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대건설(+500원) 현대전자(+2,800원) 현대종합상사(+550원) 현대자동차(+2,050원)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LG증권(276만주)과 LG반도체(275만주) LG전자(234만주) LG상사(219만주) 등 LG그룹 주식도 거래량 13~17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주가도 LG증권(+1,750원) LG전자(+900원) LG반도체(+450원) LG상사(+350원) 등이 모두 올랐다.
현대증권 박문광(朴文光) 투자분석팀 차장은 『빅딜 결과가 며칠내로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에 매수세가 대량 유입됐다』며 『시장여건이 좋아 추가상승여력도 풍부하다』고 말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빅딜가시화가 650대 돌파의 선봉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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