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화통신사가 발행하는 반(半)월간지 「반월담(半月談)」이 최근호에서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를 「소외자들의 친구」로 소개했다.청와대 공보수석실에 따르면, 발행부수 300만부인 반월담은 99년 6호에서 『이여사는 영부인이 된 이후에도 소외된 어려운 사람들을 잊지않고 있다』며 지난해 여름 한국경제가 최악의 상태일 때 이여사가 서울 성동여자실업고교를 방문, 자신의 사비로 마련한 도시락으로 결식학생들과 함께 식사한 일화를 전했다. 이 잡지는 『당시 이여사와 식사를 함께한 결식학생들은 이여사의 정성에 감동, 울면서 도시락을 비웠다』고 전했다.
반월담은 이여사가 제도적 보완책에도 관심을 갖고 실업자가족, 결식아동 및 장애인가정을 위한 전국적 지원기구의 조직에 적극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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