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창립 1주년을 맞는 전자제품 전문할인유통센터인 테크노마트가 국내 전자상가 최초로 「판매가격 표시제」를 도입했다.테크노마트는 1일부터 가전매장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냉장고등 2개 품목에 시범적으로 실제 판매가를 붙이기로 했다. 테크노마트는 올해 말까지 취급품목의 50%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상가내 가격질서를 세우고 고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도입된 판매가격 표시제는 전자제품 할인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마크는 또 종업원 명찰달기등 서비스 실명제를 실시하고, 출범 초기 3,000만원이었던 소비자 보호기금을 확대, 올해 중 1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테크노마트는 개점 후 지난 해 12월까지 평일 10만~13만명(주말 15만~20만명)이 찾아 2조5,000억원(추정)의 매출을 올리는 등 급성장했다. 올해 매출 목표액은 4조원.
한편 테크노마트는 3~18일 15일간 「테크노마크 탄생1주년 기념 고객사은대축제」를 개최한다.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개장 이후 처음으로 세일행사인 「100대 상품 초저가 판매」를 실시한다.
가전제품 정보통신 컴퓨터등 전자제품을 비롯해 의류등 100여개 상품을 평소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전자제품은 평소에도 일반 가격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지만 이번 세일기간을 이용하면 30~4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2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놓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4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2~5등 3만여명에게는 TV 냉장고 컴퓨터 청소기등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나눠준다.
특히 에어컨 TV 세탁기 오디오 카메라등 100여점의 가전제품에 대한 경매축제가 4~10일, 12·17일 오후2시에 펼쳐져 일반가격대의 30%부터 시작, 70~80%선에서 낙찰을 받을 수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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