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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세일전 불붙었다

입력
199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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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정기 바겐세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지난달 26일 그랜드백화점등 중소형백화점들이 봄 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데 이어 롯데, 현대, 신세계등 주요 대형백화점들이 2일부터 17일간 바겐세일에 돌입, 본적격인 바겐세일 철을 맞고있다.

이번 세일동안 대형 백화점들은 10~16%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900억원보다 16%정도 늘어난 2,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537억원보다 10.9% 증가한 596억원을 올릴 계획. 지난해 909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는 올해 15.2% 증가한 1,049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반면 삼성플라자(68%·일평균) 미도파(35%) 갤러리아(23.9%) 그랜드(15%)등 은 이보다 높은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어 중소형백화점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일은 최근의 경기회복세를 자사 매출의 극대화로 활용하기 위한 백화점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각 백화점들은 철저한 보안속에 차별화한 전략을 수립중이며 중소 백화점들은 1주일 앞서 세일에 돌입, 기간의 차별화로 매출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세일의 핵심인 의류부문의 참여율이 낮아지고 대형행사의 경우 재고보다는 기획상품 위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세일 참여업체가 지난해보다 30%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캐주얼 의류를 중심으로 세일기간중 여름 신상품을 선보여 봄상품 부족분을 보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이상고온으로 인한 여름관련 상품의 매출도 다소 기대되며 가전부문의 경우도 경기회복에 따른 혼수 수요의 증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른 경기침체로 그동안 백화점마다 다량의 재고보유보다는 반응 생산체제로 전환, 이번 세일기간동안 절대재고 물량의 부족으로 각 백화점간 물량확보전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다.

각 백화점의 공격적인 판촉전도 예상된다. 특히 경품, 사은품등 외에도 자사카드회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판촉수단이 동원될 전망이다.

자사카드 추가 할인, 자사카드 더블포인트, 무이자 할부기간 연장, 자사카드 회원에 대한 생필품 교환권 DM발송등.

한편 업계를 주도하는 롯데측이 「깜짝 경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 세일 중반부터는 지난해와 같이 치열한 경품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경방필 애경 4월2~18일 뉴코아 4월2~25일 미도파 4월2~20일 그랜드 3월26일~4월19일 LG(부천점) 3월19일~4월18일 한신코아 3월28일~4월11일 삼성플라자(분당점) 3월30일~4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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