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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전정보망] 국내최대 완전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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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안전정보망] 국내최대 완전개통

입력
1999.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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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자가 직장을 찾으려면 예삿일이 아니다. 숨은 그림 찾듯 신문 등에 실린 채용정보를 모두 뒤져야하고 지방노동관서나 시·군·구 취업알선센터에 일일이 찾아가 구인신청기업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원하는 정보를 찾기도 어렵고 운좋게 조건이 맞아도 전화해보면 이미 채용이 끝난 경우가 허다하다. 이같은 일이 3~4번만 반복되면 제 풀에 지친다.이런 어려움을 컴퓨터 하나로 모두 해결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용안전정보망 「Work_net」이 1일 완전개통됐다. 안방에서 구직·구인신청과 정보검색은 물론 적성검사, 직업훈련, 고용보험 등 고용에 관한 모든 정보를 무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46억원을 들여 1년여 준비 끝에 인터넷 홈페이지(www.work.go.kr, PC통신 접속후 go Work_net)로 개설한 Work_net에는 매일 새 일자리만 5,500개 이상 수록된다. 컴퓨터만 있으면 집에서 전국의 지방노동관서, 인력은행은 물론 시·군·구의 취업알선센터에 이르기까지 409개 고용관련기관에서 제공하는 구인·구직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험가동해온 지난해 11월이후 매일 3만명이상이 접속할 정도로 공공부문중 최고 인기사이트가 됐는데 현재 일자리를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서 120여만개, 구인정보 12만3,000건 등 누적정보만 150만건이 넘는다. 노동부 이외에도 중소기업청 산업인력공단 경총 등에서 제공하는 구인·구직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구직자는 Work_net에 경력 등을 담은 별도의 자기소개서를 실을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직종이나 분야의 채용정보만 선택해 정해진 시간에 E_mail 형식으로 받을 수도 있다.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은 지방노동관서나 인력은행을 찾아가면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터치스크린」으로 Work_net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고용안전망전화 1588_1919.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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