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한국통신의 국제전화료가 60% 가까이 인하된다. 단 종전에 비해 두자리 번호를 더 눌러야 한다.한국통신은 「001」을 누르는 기존 국제전화보다 60% 저렴한 인터넷폰상품을 51개국가에서 240개국가로 확대, 1일부터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240개 국가는 적성국및 일부 군도국가를 제외한 사실상 전세계를 커버하고 있어 세계 어디에 전화를 걸더라도 국제전화를 종전보다 60%싸게 이용할 수있게 됐다. 한국통신이 제공하는 인터넷폰은 1분기준 미국의 경우 표준요금 700원보다 61% 저렴한 276원, 일본 378원(001은 820원), 중국 798원(1,240원), 호주 540원(1,106원), 영국 516원(1,100원), 러시아 900원(1,800원)으로 종전 「001」상품보다 전체적으로 60% 가까이 저렴하다. 이용방법은 「001」대신 「00727」을 누른 후 종전처럼 「국가번호 + 지역번호 + 전화번호」와 「SEND」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통신은 동일 요금으로 인터넷팩스상품도 1일부터 제공키로 했다. 한국통신이 국제전화상품인 「001」에 비해 파격적인 수준의 인터넷폰을 전세계로 확대함에 따라 국제전화시장은 또한번 「가격파괴」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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