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라이벌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올시즌 처음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뉴욕은 31일(한국시간) 열린 99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패트릭 유잉이 올시즌 최고인 37점에 15리바운드로 활약해 레지 밀러(19점)가 분전한 인디애나를 94:93으로 제압했다.
지금까지 4차례의 1점차 승부에서 뒷심부족으로 모두 패하기만 했던 뉴욕은 처음으로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경험했다. 뉴욕은 평소 막판 실수로 승부를 그르쳤던 유잉이 이날도 종료 27초를 남기고 어설픈 슈팅을 시도하다 득점하지 못했으나 다행히 인디애나의 밀러가 종료 6초전 점프슛을 불발한 덕에 1승을 추가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케니 엔더슨(22점)과 폴 피어스(19점)가 전반에 31점을 합작한데 힘입어 홈팀 샬럿 호네츠를 109:99로 대파했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디 브라운이 팀 사상 최대인 8개의 3점슛을 포함해 올시즌 최다인 28점을 기록한데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가 홈팀 캐벌리어스를 101:91로 눌렀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그랜트 힐(28점) 린제이 헌터(21점) 콤비를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를 93:77로 대파하고 4연승했다.
미네소타에서는 최근 부상병동으로 전락한 홈팀 팀버울브스가 케빈 가네트(2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98:78로 크게 이겼다.
/뉴욕 AP=연합
●31일 전적
밴쿠버 101-87 덴버 골든스테이트 93-90 포틀랜드 새크라멘토 104-101 유타 휴스턴 104-95 LA클리퍼스 미네소타 98-78 댈러스 샌안토니오 95-87 시애틀 시카고 91-81 필라델피아 올랜도 100-98 뉴저지 디트로이트 93-77 애틀랜타 토론토 101-91 클리블랜드 보스턴 109-99 샬럿 뉴욕 94-93 인디애나 밀워키 107-105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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