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다시 돌아온다고?」지난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코트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미 스포츠 전문방송 폭스TV가 31일 보도했다.
폭스TV는 『조던이 50%의 지분 소유를 위해 그동안 협상을 벌여온 샬럿 호네츠 구단의 선수로 다시 코트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가 호네츠 지분을 소유한 가운데 한시즌 동안 현역선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폭스TV는 또 조던이 선수로 복귀할 경우 『필 잭슨 전 시카고 불스감독이 호네츠의 감독으로 합류하고 조던의 대학 은사인 딘 스미스가 팀의 단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폭스TV는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조던의 말을 인용, 그가 복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앞서 조던은 29일 자신의 고향팀인 호네츠구단의 『지분 50%를 소유하기 위해 NBA커미셔너 데이비드 스턴, 호네츠의 조지 신 구단주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호네츠를 명문구단으로 키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천명했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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