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는 김포공항에서」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盧顯松)는 1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 현장 민원실을 개설, 신혼 부부들의 혼인신고 접수등 각종 민원서류를 처리해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결혼시즌을 맞아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신혼부부들의 허니문여행이 한결 즐거워 질 전망이다.
사는 곳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 곳에 혼인신고를 접수하면, 본적지를 구별해 해당지역 관할 호적과로 발송해 처리해 준다. 접수비는 무료.
민원실에서는 이와 함께 주민등록 및 호적 등·초본, 건축물과 토지 관리대장, 자동차등록 원부도 전국 각 지역과 온라인이나 팩스로 연결해 현장에서 발급해 준다. 수수료는 구청이나 일반 동사무소에서 서류를 뗄 때와 같다.
민원실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토요일 오후1시)까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혼인신고는 물론 출장때 집에 두고와 낭패를 보곤 했던 각종 민원서류들을 항공기 탑승전에 이곳에서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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