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 공공근로사업 숲가꾸기 근로자들이 공공근로자 가운데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마산·창원 건설공공일용노동조합」(위원장 김한우·金漢佑·43·창원시 봉림동 63의13)은 지난 27일 창원시 가음정동 알뜰생활관에서 노조 창립대회를 갖고 규약 등을 확정, 30일 오전 위원장 김씨등 11명 명의로 경남도에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창원시 숲가꾸기 공공근로자 100여명이 주축이 된 공공일용노조는 가입대상을 마산·창원지역 건설 및 공공 일용근로자들로 정하고 조합원 수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노조관계자는 『공공근로사업 참여 근로자들의 기본 생존권 확보와 실업재원의 낭비 및 공공근로사업 예산 집행의 투명성 보장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경남도는 『규약등을 검토한 뒤 내달 2일까지 미비사항에 대한 보완을 요구하거나 노조설립신고증을 교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창원=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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