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터미널 뒷편에 인공폭포가 흐르는 공원이 들어선다.서초구는 30일 강남성모병원과 팔레스호텔 사이 반포동 산46의2 일대 야산 2,000여평에 연말까지 인공폭포와 조각분수대, 정자, 연못 등을 갖춘 「서래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군사기지가 설치돼 있던 곳으로 서초구는 88년 군사시설 철수후에도 녹지보호를 위해 형질변경 허가를 내주지 않았으나, 토지소유주가 형질변경허가 반려처분취소 소송을 내 승소함에 따라 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개발에 따른 녹지훼손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4,200여평중 일부에 공원을 조성하는 조건으로 개발을 허용했다』며 『공원부지와 20억여원의 조성비용은 토지소유주가 부담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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