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립대 병원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치대 진료처를 의대밑의 진료부로 축소키로 하자 부산대 등 전국 4개대 치대 교수들이 연쇄적으로 의사직을 사퇴하는등 반발하고 있다.29일 부산대와 전북대 치과대 교수 각 18명은 대학병원에 의사 보직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에앞서 경북대 치과대 교수 26명중 임상학 교수 18명도 27일 의사직 사퇴를 결의했고, 전남대 치과대 교수 22명은 26일 의사 사직서를 대학병원장에게 제출했다.
이들 4개대 학장과 진료처장들은 이날 오후 교육부를 방문, 『의대와 치대의 교육체계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경비절감과 행정능률을 명목으로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것은 생색내기용 정책에 불과하다』며 치과대 구조조정안의 철회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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