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과학기술부장관이 주재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가 26일 열려 정부 연구개발투자를 2002년까지 전체예산대비 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 결의안은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상정돼 기획예산위원회위원장에 통보된다.운영위원회는 이밖에 기획예산위에 통보할 의견으로 기초과학 지원을 확대하고 투자 효울성을 높이기 위해 연 100억원 이상 연구개발사업의 사전기획을 강화하고 2000년 국가연구개발예산의 범주를 명확히 정리한다는 내용을 논의했다.
총리실 통보내용으로는 연구기관의 경상경비를 10% 증액 또는 삭감하는 성과제 도입이 논의됐다. 이밖에 민간 위촉위원의 임기를 2년으로 하는 등 운영위원회 운영세칙을 결정했다.
국과위 운영위원회는 재경부 외통부 국방부등 12개 국과위 소속부처 차관, 예산청장 농촌진흥청장 중소기업청장, 8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돼 국과위 상정안건을 사전 검토·조정한다. 26일 위촉된 민간위원은 채영복(기초기술) 박규태(산업기술) 박병권(공공기술)연구회이사장, 장문호(과학기술평가원장) 박원훈(과기연 원장) 오세화(대한여성과학기술인협회 회장)씨이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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