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3월(March Madness)」로 불리는 미대학농구(NCAA)의 올시즌 패권은 듀크와 코네티컷의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다.28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 4강전서 NCAA 사상 최강팀으로 꼽히는 듀크대가 미시간주립대를 68-62로 격파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서는 코네티컷대가 오하이오주립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64-58의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은 30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린다.
91,92년 2연패에 이어 7년만에 정상 복귀를 노리는 듀크는 NCAA 최고의 센터 엘턴 브랜드(17점 14리바운드)가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4파울을 당해 고전이 예상됐지만 트라잔 랭던과 윌리엄 애버리가 공수에서 맹활약, 종료 6분여를 남기고 59-50을 만들며 승부를 마감했다.
「푸른 악마(Blue Devils)」라는 별명의 듀크는 이날 승리로 시즌 32연승과 함께 37승1패를 마크했다. 1패는 지난해 11월 신시내티에 당한 것.
또 코네티컷은 최고의 포워드 리처드 해밀턴(24점)이 전반서만 15점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쳐 리드를 잡았고 후반 중반 51-41로 점수차를 벌리며 낙승했다. 오하이오주립은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5-59로 추격했지만 이후 잇따른 실책으로 뒤집기에 실패했다. /세인트피터스버그(미 플로리다) 외신=종합
◇4강전 전적
코네티컷 64-58 오하이오주립
듀크 68-62 미시간주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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