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위원회의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국무총리가 각각 두 부처장관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특히 김대통령은 지난해 장관임명 당시 자민련측 추천케이스였던 이규성(李揆成) 재경부장관을, 김총리는 국민회의쪽으로 분류되는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에게 찬사를 표시, 더욱 주목됐다.
○…이미 지난주 공개회의석상에서 이 장관에게 『1년간의 경제적 성과에 감사한다』고 말했던 김대통령은 이날도 『이장관이 성실한 인격과 확고한 학자적 신념으로 경제팀을 이끌어 4대 개혁이 원만히 이뤄졌다』면서 『한마디로 고맙다』고 말했다.
뒤이어 열린 기획위 국정보고에선 김총리가 『부처간 충돌의 소지가 있는 여러 현안이 많은데도 원만하게 일처리를 해온 것은 진위원장의 노력과 덕성에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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