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박찬호(26)가 6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2승째를 올렸다.박찬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22타자를 상대로 무안타 무실점에 탈삼진 5개로 호투, 다저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5경기서 모두 23이닝을 던져 2점의 자책점만 기록하고 있다. 방어율은 0.78. 박찬호는 4월1일 새벽3시5분 홈구장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스프링캠프 마지막 시범경기를 갖는다.
박찬호는 1회말 카디널스 선두타자 폴란코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진루시켜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속 마레로를 3구 삼진시킨 박찬호는 마크 맥과이어에게 또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데이비스와 타티스를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2루수 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렇다 할 위기없이 박찬호는 손쉽게 6이닝을 무안타로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6회 1루수 맥과이어의 실책으로 진루, 계속된 만루서 드본 화이트의 1루수 땅볼때 맥과이어의 홈 악송구를 틈타 결승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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