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시범경기 전승을 거둬 올시즌을 주목케했다.한화는 28일 전주서 열린 시범경기 최종일 경기서 1회초 터져나온 로마이어의 투런 홈런포에 힘입어 쌍방울을 3_2로 제쳤다. 한화는 5차례의 시범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시범경기의 빅카드로 관심을 모은 인천 삼성_현대전서는 현대가 5_4로 이겼다. 현대 용병 피어슨은 3회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잠실서는 김동주의 만루포 등 장단 17안타를 쉴새없이 몰아친 두산이 LG에 16_5의 대승을 거뒀다. 광주 롯데_해태전서는 롯데가 마해영_박현승의 랑데부포를 앞세워 9_2로 승리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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