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호크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애틀랜타는 28일 미프로농구(NBA) 홈경기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스티브 스미스(29점)와 타이런 코빈(13점)의 맹활약으로 필라델피아에 103-99로 역전승했다. 4쿼터 종료직전까지 94-96으로 뒤지던 애틀랜타는 코빈의 동점슛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간 뒤 경기종료를 앞두고는 코빈의 3점포로 게임을 뒤집고 6.8초를 남기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를 스미스가 모두 성공시켜 힘든 승부를 끝냈다. 스미스는 연장에서만 6점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앨런 헨더슨(23점)과 무키 블레이록(13점)도 팀 승리를 도왔다.
필라델피아는 지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이적해온 테오 래틀리프가 4쿼터 종료직전에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실패, 승기를 놓쳤다. 부상에서 회복돼 코트에 돌아온 앨런 아이버슨(24점)은 팀내 최고 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홈에서 팀 던컨(21점 15리바운드)등 6명의 선수들이 두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쳐 마이클 핀리(17점)가 분전한 댈러스 매버릭스를 99-77로 대파했다. 던컨은 이날 경기서 올시즌 들어 자신의 20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밖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이스트러더퍼드 원정경기서 뉴저지 네츠를 109-99로, 워싱턴 위저즈 역시 덴버 원정경기서 너기츠를 112-100으로 각각 눌렀다. /애틀랜타(미 조지아) AP=연합
◇28일 전적
애틀랜타 103-99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99-77 댈러스
클리블랜드 109-99 뉴저지
워싱턴 112-100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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