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이 29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한다.정 명예회장의 기아차 방문은 지난 해 12월 현대가 인수한 후 처음이다.
현대는 이 날 기아자동차의 주식납입대금 1조1,780억원의 납입을 완료, 법적으로 완전한 인수자가 된다. 정명예회장의 이번 방문은 주식대금납입 후 기아경영권을 실질적으로 확보하게 된 점을 널리 알리고, 정몽구(鄭夢九)그룹회장의 기아 정상화노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자동차는 정명예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아산만공장」의 명칭을 「화성공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정명예회장의 기아차 방문에는 정몽구(鄭夢九)그룹회장을 비롯, 현대자동차의 박병재(朴炳載)부회장, 노관호(盧瓘鎬)사장, 이유일(李裕一)사장등과 김수중(金守中)기아자동차사장등 현대·기아자동차 경영진이 모두 수행한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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