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6일 두산타워 밀리오레 프레야타운 등 대형 유통시설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는 동대문 주변을 이르면 6월 교통관리 특정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정구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가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대형시설 사업주에게 교통처리 개선사업 이행명령과 함께 이에 따른 비용을 분담시킬 수 있다.
시는 또 다음달 중순부터 흥인문로_프레야타운 도로(폭 6㎙)를 흥인문로에서 진입만 허용하는 일방통행으로 바꾸고, 현재 밀리오레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남측 100㎙ 지점 택시정류장 근처로 옮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계6,7가의 청계고가 진출램프를 혼잡시간대에는 폐쇄하는 방안과 동대문운동장역과 유통단지를 연결하는 지하보도 설치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일대는 지난 2월 개장한 두산타워를 비롯, 밀리오레와 프레야타운 등 3개 유통업체의 점포만 7,000개에 달하는 등 모두 1만2,000여개의 점포가 몰려 있고, 하루 이용객이 20만명을 넘어 상시체증을 빚고 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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