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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소극장 첫 콘서트 신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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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소극장 첫 콘서트 신효범

입력
1999.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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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뮤지컬로 꾸몄어요. 콘티(대본)는 직접 짰어요.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싸우고 헤어지는 내용이지요. 분위기에 맞게 팝과 히트곡을 적절히 배합했어요. 물론 춤도 보이지요』가수 신효범이 처음으로 소극장 무대에 선다. 풍부한 성량과 도도함까지, 대중에게 비치는 신효범은 패티김의 젊은 시절과 닮았다. 무대에서는 사람까지 달라지는 프로근성까지 빼닮았다. 『한 2년 푹 쉬었어요. 배터리로 치면 완전히 방전된 느낌이었어요. 주위에선 걱정을 많이 하셨죠. 그러다 아예 잊혀지는 게 아니냐고』

지난 해 9월 7집을 발표한 후 6개월만에 콘서트를 준비한다. 수록곡 「세상은」은 수화로도 표현돼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곡.

『앨범 홍보용으로 콘서트를 하고 싶진 않아요. 그거야 TV를 통해 보면 되지요. 무대는 와서 흥겹게 놀고 즐기는 그런 무대가 되어야 한다고 믿어요』 무대는 창고 건물 처럼 꾸미고 스태프들의 모습도 그냥 드러나게 한다. 푸른 불빛의 세트에서 작은 뮤지컬이 벌어지고 관객 중에서 원하는 게스트를 뽑아 올려 같이 즐겨볼 생각이다. 3년만에 콘서트를 갖는다고 하니 우정출연하겠다는 가수들도 많다. 김건모 이승철 엄정화 허준호 박미경 이현우…. 그간 게스트를 꺼려왔던 그녀의 큰 변화 중의 하나이다. 자연스럽게 즐겨 달라는 의미에서다.

인기가 오를 때 『조금씩 천천히』올라가길 바랬던 여유있는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것, 그러나 무대에선 최고를 보여주겠다는 것. 막바지 연습중인 그의 결심이다. 공연은 4월1~6일 학전블루소극장. 평일 7시30분, 주말·공휴일 4시, 7시 (02)763_8233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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