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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싱글CD'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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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싱글CD' 시대가 왔다

입력
1999.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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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음반 시대가 왔다.60~70년대 흔히 「도넛」판으로 불리던 싱글 시장이 있기는 했지만 80년 이후엔 자취를 감췄던 싱글 음반이 이제는 80㎜ 싱글 CD로 태어났다.

독립음반제작사인 「인디」는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의 편집음반인 「인디피아」시리즈 세장과 록그룹 「에브리 싱글 데이」 음반 등 네장의 싱글을 내놓았다. 각 8,000장씩을 생산, 내주부터 전국 음반점에서 판매할 예정. 김건모 등 몇가수들이 싱글을 낸 적이 있지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우선 강아지 라디오 재머스 등 6개 인디음반 제작사들이 동참, 매달 5장의 싱글을 낼 계획. 소프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유통. 신나라와 타워 등 굵직한 도매, 유통점이 가세함으로써 음반이 창고에서 는 경우는 없게 됐다. 또 200여 레코드숍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가격정찰제를 도입한 것도 이채롭다. 4,500원. 싱글이지만 4, 5곡의 노래가 담긴 미니앨범이 4,500원이라면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일본에서도 싱글은 정규 앨범의 40~50% 선에서 가격이 결정된다.

재킷도 세로로 긴 일본형 판형을 도입, 싱글을 음반으로 인식하지 않는 음악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고 애썼다. 「닥터코어 911」 「마시자 프로젝트」 「청년단체」 「이발쇼 포르노씨」 등의 음반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침체에 빠진 음반 시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기존 음반사에서도 싱글을 준비중이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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