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을 실시한 기업의 주가가 올해들어 주가지수 상승률보다 3배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액면분할을 실시한 26개 기업의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은 15.16%를 기록했다. 이는 연초대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4.56%)의 3배를 넘는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다우기술 주가가 연초 3,659원에서 23일 8,150원으로 123.29%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액면분할기업의 주가상승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이들이 일반적으로 우량기업인데다 액면분할로 인해 주가가 낮아지고 유동성이 좋아져 매수세가 활기를 띠기 때문이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24일 현재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계획을 확정한 상장사는 모두 2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액면분할종목은 대개 1개월정도 구주권제출기간을 가진 뒤 2∼3일간의 매매정지를 거쳐 변경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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