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4일 국내 은행과 우체국 신용카드사 등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은행부문의 「Y2K」(컴퓨터 2000년 인식표기)문제를 1차로 테스트한 결과 정상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한은은 휴일인 21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현금인출기(CD)공동망 등 12개 단위시스템 전반에 대해 가상거래일을 2000년 1월3일로 설정, 약 40만여건의 거래를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금융결제원, 국내 은행 23개, 외국계 은행 2개, 우체국, 신용카드사 2개, 한국신용정보, 경찰청, 한국무역정보통신, 데이콤,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35개 기관이 참여했다.
한은은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다음달 18일 2차 종합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희경기자 hkj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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