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정치연 창립] 젊은층 수혈원?

진보개혁세력의 정치결사체인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이재정·李在禎성공회대총장)」가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국민정치연구회는 곧 「국민정치연구소」를 설립, 개혁정책을 개발하고 월례 포럼을 개최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혀갈 계획.

특히 연구회는 16대 총선을 통한 대규모 정계진출과 향후 16대 대선에서 정권재창출 주도세력화를 내세우고 있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젊은 일꾼 수혈론」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동환(文東煥)전의원, 이돈명(李敦明)변호사등 재야원로 6명이 고문으로 참여했으며, 국민회의 김근태(金槿泰)부총재 등 20여명이 지도위원으로 선임됐다.

또 임채정(林采正)의원 등 국민회의 소장파 의원 16명이 참여해 정치적 가교역할을 하는 한편 황태연(黃台淵)동국대교수 등 학계인사와 허인회(許仁會)국민회의 당무위원, 이인영(李仁榮)전 전대협의장 등 학생운동권 인사등 3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태희기자 taeheelee@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