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_10 여객기를 이용한 「비행기카페」가 남한강변에 등장한다.이 카페는 미국의 한 항공사가 97년 폐기처분한 길이 55.4m, 탑승인원 380명 규모의 DC-10기를 통째로 활용한 것. 카페측은 이 여객기를 6,000만원에 수입, 올해초 동체를 81개 조각으로 분해해 부산항에서 컨테이너(36대분량)로 경기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남한강변 둔치로 옮겨왔다. 현재 설치작업중이며 27일 개점예정이다.
이 카페는 4월중순께는 경비행기와 헬리콥터도 한 대씩 들여올 예정이다.
카페주인 김동범(金東範·32)씨는 『손님들이 비행기여행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내 인테리어를 완벽하게 갖출 예정이며, 여종업원도 스튜어디스 차림으로 카트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이범구기자 lbk121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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