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이 일과시간 후 불시에 청사로 돌아와 근무실태를 점검하고 보고서류를 늦게 올리는 직원들에 불호령을 내리는등 기업체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화제.남궁장관은 최근 퇴근후 사전연락없이 밤 11시께 청사로 되돌아와 각 사무실에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금일봉을 주면서 격려했는데 이전에도 종종 일요일에 「기습」출근해 직원들을 곤혹스럽게 했다는 후문.
○… 남궁장관은 또 각종 실태조사나 업무보고를 지시한 뒤 곧바로 그 다음날 결과를 요구, 복잡한 결재과정이나 정시출근 정시퇴근에 익숙한 공무원들이 당황. 정통부 한 관계자는 『때때로 장관이 신중할 수 밖에 없는 정부기관의 속성을 모르고 기업체식으로만 운영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고 전언.
/이영태기자 ytlee@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