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한일어업협정 파문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을 경질하고 후임에 자민련 정상천(鄭相千)의원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내각제 추진을 위해 당으로 복귀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한 강창희(姜昌熙)과학기술장관의 사표를 수리하고, 서정욱(徐廷旭)전SK텔레콤사장을 후임에 임명했다.청와대 박지원(朴智元)대변인은 『신임 정상천 장관은 행정경험과 정치경력 그리고 부산출신이라는 점 등이, 서정욱 장관은 정보통신 분야의 권위자로, 전문경영인이자 과학기술처 차관을 지낸 경험 등이 발탁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무(李廷武)건설교통장관도 이날 김종필(金鍾泌)총리에게 정치활동 전념 및 선거 준비를 위해 당에 복귀하겠다며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됐다.
◇서과기장관 서울·65세 휘문고 서울대 전기공학과 국방과학연구소장 한국전기통신공사 부사장 과학기술처차관 과학기술연구원장 한국이동통신사장 SK텔레콤사장 초당대총장
◇정해양장관 부산·68세 경남고 부산대 법과 고시 행정·사법 양과 합격 서울시경국장 치안국장 강원지사 내무차관 대통령 정무제2수석비서관 서울시장 14·15대의원 자민련부총재
/이영성기자 leeys@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