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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범경기 첫승… 이닝당 삼진한개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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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범경기 첫승… 이닝당 삼진한개 호투

입력
1999.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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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6이닝동안 3구삼진 2개, 3타자연속 탈삼진 등 6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승을 올렸다.박찬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타운 홀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이닝까지 던지며 20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범경기에서 6이닝을 던진 것은 다저스 선발투수중 처음이며 투구수는 75개, 스트라이크는 48개였다. 박찬호는 이로써 4차례의 선발등판에서 17이닝동안 2자책점으로 방어율 1.06(1승1패)을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선발 가운데 가장 빼어난 방어율이다. 탈삼진 비율도 부쩍 높여 17이닝동안 17개의 탈삼진으로 이닝당 1개를 잡아내고 있다.

1회 선두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을 4개의 공으로 삼진처리한 박찬호는 2번 카를로스 페블레스를 첫 3구삼진으로 잡았다. 2회에는 4번 제프 킹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레이어스에게 제5구를 커브로 던져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6번 저메인 다이를 3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3회 박찬호는 캔자스시티의 하위 7,8,9번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포수 팀 스피어를 2번째 3구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스리 아웃까지 가는데 필요했던 투구수는 14개였다.

3회말 다저스 공격에서 포수 윌킨스가 상대선발 핸슨으로부터 우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1:0으로 앞섰으나 박찬호는 4회초 동점을 허용했다. 1사후 볼넷과 좌전안타로 초래한 1,3루 위기에서 박찬호는 제프 킹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었다.

다저스는 5회말 1사 만루서 비즈카이노의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는 등 4:1로 이겼다. 박찬호의 다음 선발등판 경기는 28일 주피터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새벽 3시5분)이다.

/로스앤젤레스=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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