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방송] 20세기와 21세기의 우리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방송] 20세기와 21세기의 우리는?

입력
1999.03.24 00:00
0 0

20세기의 「인간」 「생활」 「나」는 어떤 모습이며 21세기에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희망이 담보된 우리의 21세기를 위해 선결해야 할 문제들은 무엇이 있나? KBS 1TV의 일요스페셜팀은 이 물음에 답을 찾아 나선다.

KBS는 「21세기 기획_희망의 조건」 을 10부작으로 제작, 28일 「컴퓨터사회는 안전한가_2000년 시한폭탄, Y2K」 를 시작으로 올말까지 매월 한편씩 내 보낸다.

『과거 성찰과 미래 전망은 역사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해부터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신문 등에서 자주 거론한 주제를 참고, 6개월간의 사전준비를 거쳤다』고 일요 스페셜팀의 조대현 CP는 제작의도를 설명했다.

편당 제작기간이 3개월 정도 걸리고 스페셜팀의 PD 10명을 투입, 주제와 관련된 국내외 현장 및 전문가들을 취재했다. 역작이다.

28일 방송할 「컴퓨터 사회는 안전한가…」 는 막연한 불안에서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Y2K(컴퓨터 2000년도 인식 오류)문제를 집중 점검한다. 백악관 Y2K 변환위원회, 국방부, 적십자사를 비롯한 민간단체 준비상황, 미기업들의 대비실태 등을 소개한다. 또한 월성 원자력발전소와 한국통신 Y2K 변환 테스트 등 우리의 현실을 살펴본다.

『전문가들은 Y2K 피해가 1조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할 만큼 심각성을 경고한다. 미 정부와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Y2K 문제를 해결하려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으나 고객들의 피해를 우려, 보안을 철저히 해 취재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김무환 PD는 말했다.

다음달 25일에는 병충해에 끄덕없는 콩, 무르지 않는 토마토 등 유전자 변형을 통해 만들어낸 식품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식탁의 위기는 오는가_유전자 변형식품」을 내 보낸다. 또한 전통적인 가족 형태의 붕괴가 가속화하면서 나타나는 여성의 위상 변화를 다룬 「가족의 미래_여성은 어디로 가는가」(5월30일) 구소련에서 유출되는 핵무기 문제등을 조망한 「핵, 인류는 통제할 것인가」(6월27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한반도의 생태계 파괴를 흰개미를 통해 본 「흰개미의 경고_한반도가 더워진다」(7월25일)도 눈길이 가는 주제다. 이밖에 최근들어 치료되지 않은 전염병을 다룬 「문명은 질병을 키우는가_바이러스와의 전쟁」(8월29일) 본격적인 생명복제시대를 살펴본 「생명복제_그 끝은 어디인가」(9월26일) 시민들이 사회 추동세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가는 현상을 파악한 「시민의 세기는 오는가_NGO의 도전」(10월31일) 금융·정보 등 새로운 부를 창출하는 흐름을 살펴본 「누가 부자가 되는가_미래의 창조자들」(10월31일) 20세기를 총결산하고 21세기를 조망하는 「에필로그」(12월19일)도 관심있게 지켜 볼 만하다. /배국남기자 knbae@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C) COPYRIGHT 1998 THE HANKOOKILBO -

KOREALINK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