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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즈 인 코리아] 월마트. 비회원제로 할인매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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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즈 인 코리아] 월마트. 비회원제로 할인매장 공략

입력
199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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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계 대형할인점의 본격적인 진출 및 사업확장으로 국내 할인점 시장은 춘추전국(春秋全國)시대를 맞고 있다. 월마트 까르푸 코스트코 홀세일(구 프라이스클럽)등 외국계 대형 할인점들은 수십년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E마트 킴스클럽등 토종 대형할인점들이 장악해온 국내 할인점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가장 공격적인 시장공략을 펼치고 있는 곳은 한국 마크로 월마트 스토아(지사장 레니 맹). 98년 7월 한국 마크로를 인수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월마트는 기존의 회원제 운영방식에서 탈피, 비회원제 형태의 「슈퍼센터」방식을 도입하며 3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슈퍼센터」방식은 일반 공산품에서 각종 신선 식품까지 광범위한 상품구색을 갖추고 소비자들에게 원스톱 쇼핑(한번 방문해 원하는 모든 물건을 살 수 있는 형태)의 편의를 제공하는 형태. 현재 월마트는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중국등에서 500여곳의 슈퍼센터를 운영, 성공을 거두고 있다.

월마트의 마케팅 핵심은 「최저가 전략」. 창업자 샘 월튼의 「Every Day Low Price」란 경영철학아래 양질의 상품을 최저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것. 월마트의 이같은 전략은 지난해 말 국내 할인점 시장을 강타, E마트등 경쟁업체들의 잇따른 가격인하를 유도했다. 이밖에 지속적인 매장관리와 친절한 고객서비스도 월마트가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현재 인천, 일산, 분당, 대전에 4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월마트는 올해 말까지 서울 역삼점, 울산점, 부산점, 대구점등을 개설하는 등 매장을 10곳으로 늘려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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