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홀브룩 미 특사는 22일 유고연방이 코소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도 평화군의 주둔 수락을 거부할 경우 『명백하고 중대한 결과』 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홀브룩 특사는 이날 결렬위기에 놓인 코소보 협상타결을 위한 마지막 노력의 일환으로 NATO 관계자들과 협의하기 위해 브뤼셀에 도착했다.
그는 하비에르 솔라나 NATO 총장과 1, 2차 코소보 평화협상을 주선했던 영국, 프랑스 외무장관들을 잇따라 만난 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신유고 대통령에게 최후통첩을 전달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미 관리들은 홀브룩 특사의 역할은 코소보 평화협상이 완전히 무산되는 것을 막는 것이며, 세르비아측에 새로운 협상을 제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코소보 평화 평화 중재안 서명을 거부하고 있는 유고연방에 대한 NATO의 공습에 『단호히 반대』 하고 있다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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