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가난하지만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길에 쓰러져 있는 개와 고양이를 데려다 키운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잉어를 구해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구슬을 선물로 받아 부자가 된다.
하지만 강 건너 욕심쟁이 할머니가 구슬을 훔쳐가는데…. 개와 고양이가 어르렁거리며 싸우게 된 사연을 전해주는 그림책 「개와 고양이」(그림). 웅진출판이 펴내는 「두껍아 두껍아 옛날 옛적에」 시리즈 다섯 번째 권. 그림이 생동감 넘친다. 3∼6세용. 유승하·최호철 그림, 김중철 엮음. 6,500원.
◆달려라 루디
돼지를 키우는 독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달려라 루디」가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다. 비디오로 나와 있는 「꼬마 돼지 레옹」의 원작이며 90년에 독일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작품.
고고학자였지만 지금은 실업자가 돼버린 아버지, 생계를 책임지는 초등학교 교사인 어머니와 함께 임대주택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이야기.
막내 쭈피가 경품으로 받은 새끼돼지를 몰래 숨겨 집에서 키우다 겪는 소동, 가난한 도시생활에서 벌어지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그려져 있다. 독일 중견작가 우베 팀의 소설. 김경연 옮김·이수지 그림. 초등 고학년 이상. 6,000원.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만화와 재미난 사례를 풍부하게 들어가며 과학현상과 수학원리를 재미있게 설명한 「앗, 이렇게 재미있는 과학이!」 시리즈가 김영사에서 나왔다. 이번에 나온 3권은 「수학이 수군수군」 「물리가 물렁물렁」 「화학이 화끈화끈」 등.
영국 소콜라스틱사에서 펴낸 「호러블 사이언스」 시리즈를 번역했다. 교육과 오락의 접목이라는 「에듀테인먼트」 방식을 적용, 학습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 초등 고학년 이상이면 읽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다. 유광태 등 옮김. 각 권 3,900원.
■10까지 셀 줄 아는 아기 염소(일프 프료이센 글·하야시 아키코 그림)=숫자 세기에 재미를 붙인 아기 염소의 재미난 모험. 한림출판사. 6,800원.
■1학년 일기 쓰기(이부영 등 지음)=서울 장안 초등학생들의 일기를 보여주면서 바른 일기쓰기법 소개. 2·3학년용도 함께 출간. 청솔출판사. 6,000원.
■할머니(헤르틀링 지음·박양규 옮김)=할머니와 함께 사는 꼬마 칼레가 다투면서도 사랑을 쌓아가는 이야기. 비룡소. 5,000원.
■테레사 수녀(이종훈 지음·윤만기 그림)=인도에서 빈민구제에 일생을 바친 성녀 테레사 수녀의 일대기. 중앙출판사. 5,000원.
■자연이 날 가르쳐요(제영갑 지음)=월별로 동물과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치는 책. 가교. 전 2권, 각 권 7,000원.
■자녀와 함께 읽는 율곡과 신사임당 이야기(정항교 지음)=알져지지 않았던 신사임당과 이율곡의 일화를 소개. 을유문화사.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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