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은 완벽한 실시간(리얼타임)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매매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증권사와 투자자간에 정보가 오가는 과정에서 정보의 지연현상이 발생한다. 평상시에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지난 해 12월 중순처럼 하루 거래량이 3억주를 넘는 과열장에서는 고객 컴퓨터에 떠 있는 호가 내역이 실제로는 몇 초∼몇분 전의 상황일 수도 있다. 미국 증권감독위원회(SEC)는 지난 해 9월 인터넷 주식거래와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연 초 이후 1,114건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부분은 시세표시의 지연현상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HTS거래를 위해 증권사를 선택할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수수료율이다. 하지만 일일 거래량이 많지 않은 일반 고객이라면 은행과의 계좌이체, 타행송금, 공과금납부, 각종 증권자료 제공 등 증권사들이 부수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이 주식매매와 주가조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부대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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