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은 식목일. 식목일을 앞당기자는 주장이 PC통신에서 활발하게 개진되고 있다. PC통신 천리안이 9일부터 10여일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찬반투표에 붙인 결과 「앞당기자」는 주장이 56.9%(201명)를 기록, 「그냥 놔둬도 된다」(43.1%)는 의견보다 많았다.식목일을 앞당기자는 주장은 『나무는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기 직전, 즉 겨우내 언 땅이 녹기 시작할 때 심어야 뿌리가 잘 내리고 성장도 빠르다』는 것이 골자. 때문에 식목일인 4월5일 무렵이면 중남부지방의 경우 수목의 생장이 왕성해지기 시작할 때라 늦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업연구원 최명섭(崔明燮·46)연구사는 『식목일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가 남북으로 긴 지형을 갖고 있는 만큼 남부는 3월중순부터, 중부는 4월초에 나무를 심는 것이 나무의 생존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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