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추가 어업협상과 관련하여 2일 김선길 해양수산부장관의 회견내용을 꼬집는 기사가 계속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나카가와 쇼이치 장관과 「형님 동생하는 사이」라는 웃지 못할 발언은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입장을 바꿔 만일 협상 상대국가가 「형님 아우 하는 사이」라며 현안해결을 요구한다면 김장관은 이를 수용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 또한 그 발언은 혈연과 정실을 엄연히 배제해야 하는 공무원의 기본자세에도 크게 어긋난다. 장관이라는 분이 그런 사고에 길들여 있는 상황에서 전체 공직사회의 개혁을 바란다는 것조차 우습다./정윤택·서울 광진구 구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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