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격 급등으로 국내 기름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1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산유국들의 감산논의가 시작되면서 배럴당 10달러선이던 원유가격이 12~13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정유업계는 이달말 「3월 평균 원유가격」을 산출해 4월부터 국내 기름값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4월 중 기름값은 현재(ℓ당 1,170원선)보다 ℓ당 30원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특히 산유국들의 감산이 본격화하는 4월부터는 국제 원유가격이 배럴당 15달러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국내 유가는 70원 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국제원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할 경우 국내 유가는 8~10% 오르게 된다』며 『휘발유의 경우 5월부터는 현재보다 100원 오른 1,270원 안팎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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