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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대재앙을 막자] "중소기업 이젠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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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 대재앙을 막자] "중소기업 이젠 걱정마세요"

입력
1999.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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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2K문제로부터 해방을」Y2K(컴퓨터 2000년연도표기)문제를 해결하는 소프트웨어(SW)개발 벤처기업 8개사가 중소기업의 「Y2K해방」을 선언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케미스 ㈜D.S.I ㈜씨-퀘스트 등 8개 Y2K벤처기업들은 최근 중소기업의 Y2K문제를 전담 해결하는 컨소시엄인 「Y2K 815」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Y2K문제 사각지대인 중소기업 Y2K문제해결에 앞장서 외국기업의 독무대인 Y2K시장에서 독립하겠다는 의미로 컨소시엄이름을 해방을 뜻하는 「Y2K 815」로 정했다.

이들은 『8개 회사가 실비개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은 거의 남기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장 Y2K문제 비즈니스로 돈을 벌지 못하더라도 해당 3,000여개 중소기업의 Y2K문제를 해결해줄 경우 이들 업체로부터 내년이후 새로운 프로젝트를 손쉽게 수주할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겨냥하고 있다. 이들은 2억∼3억원하는 외국산 제품과 동일한 SW를 3천만원대에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업체 8인방은 Y2K문제 관련 벤처기업가운데 분야별로 손꼽히는 「에이스」들. 연도표기를 자동으로 전환해주고, 또 테스트와 검증까지 해주는 Y2K툴 개발업체인 케미스를 비롯, 컴퓨터의 Y2K문제를 전담할 D.S.I사 등은 이 분야에 잘 알려져 있는 Y2K문제 전문 벤처기업들이다.

이밖에 컨설팅전문업체와 비전산분야 전공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대기업 시스템통합(SI)업체들도 회원사로 참여한다.

이들이 제공하는 제품은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Y2K문제를 해결해주는 토탈솔루션.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컨설팅에서부터 문제해결책을 SW에 입력시키는 개선작업과 날짜 자동변환, 테스트및 검증에 이르는 작업을 동시에 처리해주는 것이다. 국내 중소기업에 3,000여대가 깔려있는 IBM의 중소형 기종만 전문적으로 해결해주는 전문기업도 있다.

박병형 「Y2K 815」협의회장은 『올해 3,000여개 중소기업의 Y2K문제를 완전 해결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박병형 「Y2K 815」 협의회장이 중소기업 Y2K문제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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