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에 가격표가 붙듯 은행의 예금·대출상품에는 항상 금리가 따라다닌다. 가격이 내리면 소비자가 득을 보지만 대출금리가 떨어지면 은행이 득을 보는 게 우리의 현실. 은행마다 예금·대출금리를 내리는 추세라지만 생산원가와 판매가격의 차라고 할 수 있는 「예대마진」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사상유례없는 구조조정속에서 어깨가 처진 은행의 입장도 이해는 간다. 그러나 『부실기업에 돈 떼이고 엉뚱하게 서민들에게서 벌충한다』는 고객들의 불만은 누가 달래줘야 할까.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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