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먼이 빠진 LA레이커스가 약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도 덜미를 잡혔다. 레이커스는 19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99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샤킬 오닐(37점 19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로드먼이 떠난 골밑 공백을 메우지 못해 숀 켐프(20점 9리바운드) 브레빈 나이트(20점 6어시스트)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에 93:100으로 패했다.웨슬리 퍼슨이 18점 6어시스트, 세드릭 헨더슨이 11점 8리바운드를 보탠 클리블랜드는 1쿼터 종료 1분43초전 헨더슨의 훅슛으로 24:20을 만들며 앞서나간뒤 한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한편 LA레이커스는 지난 주말부터 구단의 양해를 받고 팀을 떠나있는 로드먼이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은채 팀합류를 미루고 있어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인 유타 재즈는 원정경기에서 하워드 아이즐리(17점)가 4쿼터 3분께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후반에 13점을 몰아넣은데 힘입어 워싱턴 위저즈를 95:87로 누르고 6연승을 질주했다.
중서부지구 최하위인 밴쿠버 그리즐리스는 홈경기에서 스테판 마버리의 이적으로 전력이 약화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86:81로 누르고 13연패에서 탈출했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원정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88:78로 대파해 태평양지구 선두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미 오하이오) AP=연합
◇19일 전적
밴쿠버 86-81 미네소타 포틀랜드 88-78 새크라멘토 유타 95-87 워싱턴 올랜도 86-78 뉴욕 클리블랜드 100-93 LA레이커스 밀워키 99-83 보스턴 시카고 104-95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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