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를 읽고] 확정안된 예정이율 실어

1일자 한국일보 17면의 기사내용에 궁금한 점이 있다. 보장성·연금보험료가 내달 최고 25% 인상될 수 있으므로 보험에 가입할 사람은 그 전에 드는 것이 이익이라는 내용의 기사였다. 그런데 정작 보험사 예정이율은 12일 금융감독위원회의 정기회의에서 결정된다는 기사가 최근에 실려 의아했다.개인적으로는 그 기사의 내용이 생명보험사의 입장에서 충분한 검증없이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에서 제시했던 자료도 모 생보사의 배포자료를 그대로 싣고 있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독자들의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미리 이같은 정보를 알려주려고 그랬을 것이라는 점도 물론 이해는 가지만 금감위 결론이 어떻게 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생보사의 입장만을 부추긴다는 오해를 받지나 않을지. 더욱 신중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부탁한다. /공영준·서울 광진구 군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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