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9일 버스카드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요금징수체계가 버스카드 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10월1일부터 버스토큰 사용을 폐지한다고 밝혔다.시는 4월부터 버스토큰 공급을 중단하고 기존의 토큰은 현금과 함께 사용토록 한 뒤 10월1일부터 사용을 전면중단한다.
시는 토큰제 폐지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조합에 대해 거스름돈 준비와 지급을 철저히 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시내 6개 버스표관리사무소에서 토큰과 현금을 교환해줄 예정이다.
버스카드는 현재 680만장이 보급돼 이용률이 39%에 달하는 반면 버스토큰은 이용률이 96년의 55%에서 지난해에는 16%로 크게 떨어졌다.
시 관계자는 『버스카드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르면 6월부터 버스와 지하철카드간 쌍방향 호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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