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전혀 운동을 하지않던 사람이 이제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한다면 무엇이 좋을까. 주변에서는 흔히 걷기 등산 수영 헬스 자전거타기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골프 등을 권한다. 분명 이 운동들은 독특한 유익함과 즐거움을 제공한다.하지만 각 운동에는 나름대로 제한요인들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등산은 1주일에 1번 정도 가능하고, 헬스장은 어느 정도 기본적인 운동경험이 있어야만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다. 또한 테니스나 배드민턴과 같은 종목들은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상대가 있어야 하고 적절한 운동장소도 필요하다. 또 이 운동들은 개인의 건강에 핵심적인 기초체력 발달에 부족한 점도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기초체력이란 심장과 폐의 기능인 심폐지구력, 근육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가를 의미하는 근력, 몇 번이나 반복적으로 힘을 쓸 수 있는가를 뜻하는 근지구력, 신체의 각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유연성, 그리고 군살이 없는 신체를 말한다.
등산은 오랜 시간 동안 경사진 면을 걷는 운동이므로 심폐지구력이나 체중감량에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상체의 근력과 근지구력, 하체의 근력, 유연성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등산 후 하체의 경직된 근육들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을 경우 오히려 근육이나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다. 또한 1,2주일만에 하는 등산은 하루동안 집중적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신체가 단련되기 보다는 오히려 손상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운동계획을 세울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심폐지구력향상을 위해 30~45분정도의 걷기를 1주일에 3~4회, 신체 각 근육들을 운동시킬 수 있도록 1주일에 2회 정도의 근력운동, 매 번 운동 후마다 10~15분 정도의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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