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연맹, 여성심판에 비하발언 전임심판 경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여성심판 임은주(33)씨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전임심판 이모(41)씨에 대해 엄중경고를 내리는 선에서 마무리지었다.
이심판은 지난 15일 열린 프로심판·감독 간담회에서 임심판이 심판계 내부문제를 발언하는 도중 이심판이 『XX가 말이 많아』라는 식의 여성비하적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이심판의 성차별적 발언이 공개석상에서 이워졌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에 대한 프로연맹의 조치가 지나치게 경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인복위원장은 『이심판이 문제발언에 대해 공개사과했고 97년 프로축구 최우수부심에 뽑히는 등 그간의 경력을 고려, 엄중경고하는 선에서 마무리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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