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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4강탈락' 체면구긴 호나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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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4강탈락' 체면구긴 호나우도

입력
199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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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다이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99유럽챔피언스컵 4강에 올랐다.「축구황제」 호나우도는 끝내 팀의 구세주가 되지 못했다. 인터밀란은 1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벌어진 대회 8강전 2차전에서 무릎부상중인 호나우도까지 출전시키는 고육지책을 폈으나 1:1로 비겨 탈락했다. 이로써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강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도 키예프에서 벌어진 지난해 챔피언인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앤드리 세브첸코의 맹활약에 힘입어 2:0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또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독일의 카이저스라우테른을 4: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밀라노(이탈리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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