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박찬호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홀먼스타디움에서 열린 몬트리올 엑스포스전에서 최고 구속 95마일(약 153㎞)의 직구를 선보이며 5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박찬호는 또 3회 첫 타석에서 엑스포스 선발 칼 파바노로부터 우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고 4회 두번째 타석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까지 올리며 3:1로 앞선 상황에서 6회부터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후속 투수가 역전을 허용,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7:4로 재역전승했다.
박찬호는 시범 3경기서 1패에 방어율 0.82를 기록하고 있다.
9일 볼티모어전서 3이닝(투구수 38개), 13일 뉴욕 메츠전서 역시 3이닝(49개)을 던졌던 박찬호는 이날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부쩍 늘였다. 투구 수는 72개로 이중 스트라이크가 45개. 구질은 투심패스트볼(3개)을 포함, 직구 38, 커브 10, 체인지업 24개로 나타났다. 삼진은 4개를 잡았으나 볼넷도 3개를 기록했다.
박찬호의 다음 등판은 23일 홈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이다.
/베로비치(미 플로리다)=장윤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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