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AFP=연합】 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는 18일 북한에 대해 홍순경 전태국주재 북한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의 아들을 안전하게 풀어주지 않을 경우 전세계의 비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추안 총리의 이 경고는 태국 관리들과 이도섭 북한협상대표단장이 홍참사관의 아들 홍원명(20)군의 석방을 위해 이틀째 회의를 속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추안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홍군에게 뭔가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면 북한은 전세계의 비난에 직면할 것이기 때문에 홍군이 아직도 생존해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군은 현재 방콕 주재 북한 대사관에 감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태국 경찰은 홍 참사관 일가 납치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윅추코어우마니 해군대령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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