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빅딜이 급류를 타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우주항공의 김동진(金東晉)사장과 삼성항공 이중구(李重求)사장, 대우중공업 추호석(秋浩錫)사장은 최근 통합협상을 갖고 그동안 항공통합법인 설립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각사의 미래수익가치 평가방식에 합의했다.
국내 항공제작 3사는 또 미국의 보잉, 영국 BAe사등 6개 외국항공기 제작사와 총 2억달러규모의 외자도입 기본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국내 항공업체들은 앞으로 4주정도의 자산실사를 거쳐 외자유치를 요구한 채권은행단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정부에서 1,5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르면 4월 중순께 총자산 1조원, 자본금 6,000억원(외자포함), 부채비율 100%의 항공통합법인이 설립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평수기자py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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