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지분이 많은 국내 40개 상장사들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32%나 늘어났으며 평균 부채비율도 200% 이내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18일 증권거래소가 외국인 보유지분 상위 40개사의 결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상장사의 평균 매출은 1조4,59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1%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평균 순이익은 288억원으로 132.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상장사들은 매출은 12.3% 증가한 대신 평균적자가 42억원으로 3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40개사의 부채총액은 전년에 비해 11.7%나 줄어드는 등 평균 부채비율이 259%에서 169%로 크게 떨어져 나머지 회사들(평균 부채비율 357%)과 대조를 이뤘다.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회사는 신도리코(14.7%)였고 이어 한국단자공업(21.17%) 새한정기(25.7%) 한국포리올(35.5%) 에스원(41.4%) 등 순이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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