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등학교에서 교과서가 과연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정말 의심이 든다. 수능시험을 교과서 위주로 출제하고 있는 추세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부 고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반강제적으로 보충교재(문제집)를 구입하라고 강요한다.물론 수능을 보려면 많은 문제들을 접해야 하겠지만 교과서를 외면한채 보충교재 위주의 수업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사들은 각자가 교과서를 읽어보라고 하지만 가르쳐주지도 않는 책을 누가 보려고 하겠는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이중 삼중으로 부담을 주는 이런 잘못된 교육방식이 하루빨리 고쳐지길 바란다.
한신영·고교생·전북 전주시 인후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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